해마다 6월이면 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몇 년 전 레디백, 쿨러백 등을 진행했을 땐 제품도 예쁘고 품절도 빨라 저도 프리퀀시 모으기에 열을 올렸었는데, 이젠 그때만큼 예쁜 상품들이 나오질 않아 많이 시들해졌습니다.
그럼에도 평소처럼 커피를 마시다 보니 어느새 프리퀀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판초를 고를까 하다가 잘 쓰지 않을 거 같아 장우산을 고르려고 했는데, 먼저 장우산을 수령한 지인이 얇고 튼튼하지 않고, 심지어 수동우산이라고 해서 라이트 폴딩 우산을 선택했습니다.
제품이 불량일 경우 영수증과 함께 보여주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라이트 폴딩 우산은 스타벅스의 상징과도 같은 초록 색상 하나이고, 30cm 정도의 길이에 경량이라는 설명답게 일반 접이식 우산보다는 가볍고 얇은 느낌입니다.
우산 감는 끈이 찍찍이인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우산 천의 두께가 두꺼운 편이 아니라 튼튼한 느낌이 아니어서 혹시 뜯어지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잡이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펼쳐진 상태에서 또 누르면 자동으로 접힙니다.
생각보다 세게 펼쳐지고 접혀서 아이에게 주기는 조금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어려 사람들 쪽으로 버튼을 누르면 안되니까요.
우산이 접힌 후 길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접 당겨야 하는데 그것도 힘이 제법 들어갔습니다.
우산 연결부위에 윤활유가 들어있었는지, 손에 기름이 묻어나네요.
깔끔하고 가벼운 우산임은 분명하지만, 이 우산을 받기 위해 커피를 마시라고 한다면 글쎄요...
튼튼한 우산을 최고로 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은 스타벅스 폴딩 우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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